새빗켐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높은 선호도

 

 

 

새빗켐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결과 높은 기관 경쟁률

 

 

7월 들어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를 들고 공모주 청약 시장을 찾아 온 기업들이 속속 보이고 있어 휴가 시즌이 흐뭇한 것 같습니다.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그 주인공입니다. 청약일 환불일 상장일 그리고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등 공모주 청약에 앞서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자료들을 검토해 봅니다.

 

 

 

 새빗켐 기업 재무 사업 내용

 

 

새빗켐의 주요사업은 폐전지 및 폐산 재활용으로 상장 후 2차 전지 관련주가 될 예정입니다. 전기차가 화두인 현시점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출처 새빗켐 IR자료

 

전기차 보급 증대로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새빗켐은 관련 시장의 경쟁 우위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유기금속 회수율 95%와 공정 간소화에 따른 원가 경쟁률로 영업이익률도 높다는 것이 새빗켐 측의 설명이기도 합니다.

 

 

새빗켐은 상장으로 유입되는 공모 자금으로 생산설비를 2024년까지 3배 이상 확장해 약 8000톤의 전구체 복합액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주요 고객사에 물량을 대량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출처 DART 새빗켐 투자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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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빗켐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 및 공모가

 

 

새빗켐은 공모가 35000원 공모주를 107만주 총액 374억 5000만 원 규모의 청약을 진행합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청약일은 26일과 27일 증거금 환불일은 2일 뒤인 29일입니다. 상장일은 8월 4일로 예상됩니다.

 

 

새빗켐의 공모주 청약은 신주모집 90만주 84.11%와 구주매출 17만 주 15.89%로 진행되며 구주매출은 대표이사의 아들로 최대주주 물량입니다.

 

구주매출이 있음은 좋지않은 인상이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좋았던 것으로 미루어보면 새빗켐의 경우 굳이 나쁘게 해석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새빗켐 공모주는 우리사주조합에 0.7% 일반 청약자에 26만 7500주 25% 기관 투자자에 79만 5380주 74.3% 각각 배정될 예정입니다. 물량이 참 적습니다.

 

 

 

 

 

 새빗켐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의무보유확약 비율

 

 

새빗켐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에는 1767곳의 많은 기관이 참여해 1670.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 가운데 운용사가 842곳이나 되고 기타가 394곳인 점은 최근 변경된 참여 자격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1600 대 1을 상회함은 높은 수치입니다.

 

새빗켐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기관 경쟁률

 

새빗켐 공모주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 5000원에서 3만원 사이였지만 높은 기관 경쟁률과 참여도 때문인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가운데 1747곳 약 98.87%가 밴드 상단인 3만 원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했습니다.

 

더욱이 35000원 이상은 신청수량 기준 92.56%이나 됐습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과 새빗켐은 공모가를 35000원으로 확정발표했습니다.

 

 

 

새빗켐 공모주의 주당 평가가액은 37806원임에 따라 확정 공모가 35000원은 할인율 7.4%가 적용된 금액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업 가치 산정 수치보다 20%가량의 할인율이 적용됐으면 좋았을 텐데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새빗켐 공모주 주당 평가가액 및 확정 공모가

 

이렇게 수요예측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는데 새빗켐 공모주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신청수량 기준 37.71%로 높은 편이어서 다행스럽습니다.

 

 

새빗켐 공모주 의무보유확약 비율

 

 

 

 새빗켐 공모주 청약 증거금 한도 및 주관사 수수료

 

 

 

새빗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이 26만 7500주이므로 균등 배정 물량은 13만 3750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새빗켐 공모주는 기관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은 수요예측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청약에 관심을 갖는 일반 청약자가 많아질 수 있고 계좌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점을 고려해 보면 균등 방식 추첨 1주 배정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최소 청약주식수는 10주가 아닌 20주이며 증거금은 35만 원입니다. 온라인 고객의 청약한도는 4000주이며 증거금이 7000만 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으로 청약 신청 시 수수료 2000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청약수수료

 

 

 

 새빗켐 공모주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및 금액

 

 

 

최근 경색된 공모주 시장은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에 집중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빗켐은 상장 시부터 유통 가능한 주식수가 162만 6454주로 총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34.21%에 해당합니다.

 

이를 공모가로 환산하면 약 569억 원 수준으로 작지 않은 수준입니다.

 

새빗켐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수

 

상장일 매도 주체별 유통 가능 물량을 살펴보면 공모주주의 주식수가 약 65%이며 기존 주주의 매도 가능 주식수는 56만 3574주로 약 197억 원 수준입니다.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으로 약 30만 주가 줄어들면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의 금액은 약 464억 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그래도 많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공모가가 높게 확정된 점이 좀 아쉽게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청약 배정 결과에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가능한 한 많이 늘어날 수 있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새빗켐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새빗켐 공모주 청약 점검

 

 

요즘은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아도 상장일 주가가 높게 형성되지 못하며 2021년처럼 따상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투자 시장의 바탕 체력인 자금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투자수익률을 낮게 잡을 필요도 있는 동시에 알짜 기업 가치는 시장에 잘 반영됨도 함께 읽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과열됐던 청약 분위기가 차분해지는 속에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길 바라며 새빗켐의 배정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